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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을 돌려드려요” -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부메랑 캠페인 바이럴 필름 <장성 신흥중학교 편>

작성자 정보 없음2015-07-23
기고자 : SK플래닛 광고부문 조소형 플래너
“만남을 돌려드려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부메랑 캠페인 바이럴 필름 <장성 신흥중학교 편>
2015, 아웃백 부메랑 캠페인
SNS로만 안부를 묻고 ‘밥 한번 먹자’ 는 공허한 약속만 날리는 것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 세상. 지친 현대인들에게 잊고 있던 만남을 돌려주기 위해 아웃백의 <부메랑 캠페인>은 시작되었다. 지난 4월, 정우성과 고소영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던 TVC와 함께 다양한 IMC 캠페인들이 펼쳐졌다. 그리고 이번 캠페인의 진정성을 가장 잘 담아낸, 실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바이럴 필름 ‘장성 신흥중학교 편’이 온에어 되었다. 작지만 따뜻한 풍경의 학교에서 마지막 졸업식을 끝으로 영영 학교와 이별하게 될 전교생 17명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신흥중학교 학생들의 끝이지만 끝이 아닌 이야기
배경이 되는 전남 장성의 신흥중학교는 실제 올해 3월 폐교가 확정된 학교이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즐거운 시간들과 졸업식, 그리고 재만남까지 영상에 담아내기 위해 약 5개월 동안 수 차례의 촬영이 진행되었다. 울음바다가 된 졸업식 당일부터 다시 만나 쉴 새 없이 수다를 멈추지 않던 마지막 촬영까지 고맙게도 아이들은 연출 되지 않은 헤어짐과 만남의 장면들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5월 2일, 아이들은 뽀얗게 먼지가 쌓인 학교에서 다시 만났다. 교실 하나는 만찬의 장소로, 교무실이었던 옆 교실은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조리 장소로 탈바꿈 되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처음이라는(실제로 모두 아웃백은 태어나 처음이라고 했다) 17명의 아이들에게 아웃백은 아주 특별한 만남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계속하여 만남을 후원하겠다는 의미로 전교생 모두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학창시절, 그 추억과의 만남까지 돌려드려요
온라인 상에서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기대를 넘어선 뜨거운 반응들이 이어졌다. 국내외 광고정보제공사이트인 TVCF에 폭발적인 댓글들이 연이어 달리기 시작했고, 이에 힘입어 TVCF 크리에이티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만남을 돌려드려요’ 라는 아웃백의 캠페인이 그 어느 때 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는 반응이었다.

각박하기만 한 요즈음의 나날들에 잊고 있던 학창 시절에 대한 그리움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억임이 분명하다. 신흥중학교 편의 긍정적인 반응은 바로 이 공감에서 시작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아웃백이 신흥중학교의 마지막 학생들에게 돌려주었던 특별한 만남처럼 많은 이들이 함께 만나고 함께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