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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내리던 소낙비가 네 모습을 지울까 네가 떠난 어제보다도 난 오늘이 더 슬퍼지고 나의 창에 비친 아침 햇살이 어젯밤을 다 지울까 통통 부은 내 눈 속엔 아직 너를 보는 눈물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은 괜찮다며 웃는데 거울 밖에 난 울고 있잖아 넌 괜찮니 지금도 나는 실감나지 않는다 어제 네가 쓰던 컵이 아직 나와 둘이 앉아있고 머물다 떠난 내 반은 슬픔을 내 가슴에 스며 내게 어제보다 더 큰 아픔을 주네 어제도록 힘들게 취한다고 네 모습을 잊을까 어제 네가 했던 이별 얘긴 도무지 기억이 안 나 네 얼굴에 드리운 아침 햇살 힘들게 난 눈을 뜨면 네가 없는 텅 빈 침대만이 내 이별을 말하네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은 괜찮다며 우는데 밖에 나 울고있어 괜찮니 아직도 나는 믿어지지 않는다 문득 잠깐 네가 웃으면서 울 것 같아 사랑이 남겨진 여기 공기 품은 내 두 눈을 적셔 오늘 어제보다 더 큰 슬픔 괜찮니 지금도 나는 실감나지 않는다 어제 네 가슴 컵이 아직 나와 둘이 앉아있고 너의 향이 머물다 저런 내 방안의 슬픔은 내 가슴에 스멸 내게 어제보다 더 큰 아픔을 주네 어제보다 더 오늘이 아픈
[자막]SBSM 2025.03.24,슬픈오늘,Woody,슬픈오늘,Woody,어제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