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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우리들이 사할린에 넘어간 건. 41년도에. 전쟁나니까 아버지는 모집으로 데려가고. 우리들은 어머니하고 거기 남았지. 한국에 가서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있었지요. 한국에 와서 여기 106, 107동 앞에 동상 서 있잖아요. 아이가 아기업고 그래 그거 보고 내가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내가 그렇게 컸단 말이야. 엄미:그림 그리는 거 좋아? 딸:응 나 커서 그림 선생님 될 건데. 엄마. 우리는 어느 나라 사람이야? 엄마:우리 대한민국 사람이지. 딸:그럼 우린 언제 거기서 살 수 있어?; 엄마: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언젠간 대한민국에서 살자.. 딸:응. 뉴스:다가오는 구월부터 살린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영주 귀국 사업이 진행됩니다. 그에 따라 살린 교포 여자 83명이. 딸: 짠. 엄마: 나왔네. 딸: 먼저 가있어. 내가 금방 따라갈게. 엄마: 같이 가야하는데 미안해. 여아: 뭐가 미안해 엄마: 이거 다시 만날때 줘. 뉴스: 사할린 동포 이주 사업이 한인 1세대로 한정되면서 이산가족 발생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어르신2: 뭐 그리신거에요? 어르신3: 우리 집. 어르신4:딸내미하고 같이 살아서 좋겠어. 어르신3: 그럼 좋지. 우리 딸이랑 내 나라 대한민국에서 사니까 당연히 좋지. 어르신 4:그럼 좋고 말고. 어르신 5: 딸 없는 사람 부러워 줄게. 어르신1: 딸하고 사는 게 너무나도 좋지요 뭐하고 말할 게 없지요. 얼마나 좋아요. 아파트 집에 같이 사니까 이제는 고향마을이 우리 사할린 고향마을이 됐어요. 고향사람만 있으니까. 9달인데 다리가 걸어다니고.. 말모른다고 학교도다니고. 너무나도 잘해주니까 잊을수가 없어요. 강사:너무 잘 쓰십니다. 공부하는데. 한글 공부를 재미있게 했다., 잘하고 계십니다. 여na: 고향으로 돌아와 함께 살고 싶었던 그들에게. 대한민국이라는 집을 지어드립니다.` 광복 80주년. 사할린 동포들의 든든한 배경이 되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함께합니다. 어르신1:너무 우리한테 잘해주니까 어떻게 할 줄 모르겠어요.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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